잡동사니

스마트 폰을 위한 레이저 포인터.!

SmartDot 이라는 스마트 폰용 레이저 포인터가 있었는데..

http://www.tangramdesignstore.com/

너무 길다!

그래서 짧게 만들어보려고 이래저래 궁리를 했었는데.

개인이 자작을 하기에는 레이저 모듈이 너무 커서 한계가 있었다.

최근 iPin 이라는 또 다른 레이저 포인터를 알게 됐는데..

http://ipinlaser.com/ipin/spec.html

엄청나다. 

이어폰 잭 밖으로 튀어나온 부분은 겨우 1.8mm, 가격은 $50

이어폰 플러그 안에 레이저 모듈과 회로, 렌즈까지 모두 넣었다는 이야기인데..

그래서 레이저 모듈을 찾아봤더니.

http://www.us-lasers.com/3_3mm.htm

이런게 있었다.

3.3mm 직경의 레이저 모듈이고, 구동 회로도 내장되어있다.

외부에는 출력 조정용 가변저항만 달아주면 되니 충분히 제작할 수 있겠다 싶다.

샘플 가격은 구동회로 내장 모듈이 $28,

실제 구매 가격은 최소 구매 가격이 $100 부터라고 한다.

자전거를 타면서 이동 경로를 기록하기 위해 BikeMate란 어플을 사용해왔다.

BikeMate는 무료인 Lite 버전과 유료인 GPS 버전이 있는데,

Lite 버전을 사용하다가 맘에 들어 GPS 버전을 구입하게 되었다.

그런데, Lite 버전에서 저장된 데이터를 GPS 버전으로 옮기고 싶은데,

공식적으로 이런 기능이 제공되질 않았다.

그래서 그동안 Lite 버전과 GPS 버전을 둘 다 설치해 두었었는데,

이번에 데이터 옮기는 방법을 알게 되어 공개한다.

필요한 툴:

iFunbox

SQLite Database Browser

자신의 환경에 맞는 버전을 준비한다.

iFunbox 를 통해 iPhone에 연결을 하고 앱 관리 화면에서 BikeMate GPS와 BikeMate Lite 를 찾는다.

어플을 열고 Documents 폴더 아래에 있는 내용을 PC로 각각 복사하고,

만약을 위해 백업을 해 둔다.(별도의 폴더에 복사하거나, 압축)

Documents 폴더의 파일 중

data.bikeapp 과 totaldata 두 파일이 데이터 저장에 사용된 듯 하다.

totaldata는 운동일지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전체 운동 기록 내용이고,

data.bikeapp은 모든 데이터가 저장되어있다.

데이터는 SQLite라는 데이터 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SQLite Database Browser를 이용하여 해당 파일들을 읽으면,

저장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메뉴 중 Export를 사용하여 데이터 베이스를 sql 파일로 저장한다(Database to SQL file)

저장된 SQL파일은 텍스트 편집기를 사용하여 내용을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

totaldata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되어있다.

각 값은

100076 : 총 운동시간

229773.933594 : 총 이동거리

6384 : 전체 소모 칼로리

이다.

Lite 버전과 GPS 버전의 각 값을 합산해서 수정한 뒤 다른 이름으로 저장한다.

totaldata는 내용이 간단하므로 SQLite Database Browser 에서 직접 수정해도 무방하다.

data.bikeapp 은 모든 기록을 담고 있는 데이터 베이스 이므로 운동을 오래 했다면 양이 방대할 것이다. 

따라서 이를 편집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모될 수 있다.

data.bikeapp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되어있다.

데이터 수정이 필요한 테이블들만 정리를 했다.

ContainMashupRoute 테이블은 메쉬업으로 데이터 공유를 할 때 쓰는 정보인듯하고,

FileInfo 테이블은 앱의 이동경로 목록 창에서 보여지는 내용들이다.

PhotoInfoTemp 테이블은 앱을 이용해 찍은 사진과 관련된 내용들이고,

GpsInfo0 테이블은 이동경로 목록의 첫번째 경로에 해당하는 GPS 로그이다.

sqlite_sequence 는 각 이동경로에 로그가 얼마나 많이 저장되어있는지 기록해 놓은 듯 하다.

가장 먼저 할일은 FileInfo 테이블을 보고 날짜 순으로 정렬을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Lite 버전을 먼저 사용하고 GPS 버전을 나중에 사용하는 것일테니,

Lite 버전은 그대로 GPS 버전의 내용은 빨간색 ID번호를 순서에 맞게 변경해 주면 된다.

그 다음은 ContainMashupRoute 테이블과 sqlite_sequence 테이블을 위에서 수정한 것과 동일하게 통합 후 ID(빨간색 숫자)를 수정한다

사진의 경우는 Documents 폴더에 사진파일이 저장되고, 해당 파일의 이름이 PhotoInfoTemp 테이블의 두번째 필드에 기록되어있다.(Photo0, Photo1 등)

FileInfo 와 마찬가지로 날짜 순서대로 번호를 수정해 주면 될 듯 하다.

(이동경로 기록 중 찍은 사진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저장되는지 확인 불가)

(아마도 사진의 ID(파란색 숫자)가 GpsInfox 테이블의 photoid에 기록될 것으로 예상)

GpsInfox 테이블의 경우 각 경로의 GPS 로그를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 양이 상당히 많다.(x는 각 경로의 ID번호)

따라서 텍스트 편집기의 "찾아 바꾸기"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팁이라면, GpsInfo0 테이블의 처음에 커서를 두고, 검색 방향을 아래로, 끝까지 찾은 후 처음으로 돌아가기 기능은 끄고,

단어단위로, 큰 번호 순으로 수정하면 된다.

(예, "GpsInfo10" -> "GpsInfo15")

다음은 SQLite Database Browser를 실행하고 sql 파일을 Import 하면 데이터 베이스가 생성된다.

내 경우에는 에러가 발생했는데, 데이터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장 버튼이 활성화 되지 않는 경우 아무 데이터나 직접 수정 후 되돌려 놓고, 저장하면 된다.

수정된 data.bikeapp 파일과 totaldata 파일을 다시 iFunbox 를 이용해 BikeMate GPS의 Documents 폴더로 복사하면 된다.

※만약 Lite 버전에서 찍은 사진도 옮기는 경우 테이블을 변경한 것과 마찬가지로 파일명도 변경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음은 데이터를 옮기기 전 스샷과 옮긴 후 스샷

<통합 전>                                                     <통합 후>

<통합 전 Lite 버전>                                       <통합 전 GPS 버전>

<통합 후 GPS 버전>

가끔 유닉스나 리눅스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명령을 실행해 놓고 하염없이 기다릴 때가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컴파일이라던가,

시뮬레이션이라던가....

컴퓨터 앞에 있다면 명령어 뒤에  ; echo -e "\a"  를 추가하면

명령이 종료될 경우 소리로 알려주기 때문에

어느정도 맘 놓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소리로 알려주는건 짧은 시간이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알람이 울리면 알 수가 없다.

요즘 아이폰을 쓰면서, "푸시 알림"으로 "작업이 끝났음을 알려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방법이 있어서 소개하려 한다.

아이폰 어플 중에는 오직 푸시 알림을 보내기 위한 용도의 어플들이 있다.

그 중에 "pushme.to"(제작사 홈페이지)란 어플은,

어플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웹 위젯을 통해 푸시 알림을 보낼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사용하면 아주 유용한 어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pushme.to for iPhone [Free]

pushme.to for iPad [$?]

어플을 설치하고, 가입을 한 뒤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하면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export widget" 이란 메뉴가 있다.

이 메뉴는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자신에게 푸시 알림을 보낼 수 있는 위젯을 붙일 수 있는 소스를 만들어 준다.

위젯은 간단한 html 소스로 되어 있으므로, 쉽게 추가할 수 있다.

이것을 이용해 유닉스/리눅스에서 사용가능한 푸시 알림 보내기 쉘 스크립트를 작성했다.

위젯에서 사용하는 폼의 주요 변수는 다음과 같다.

유닉스/리눅스에는 command line 에서 웹에 접근할 수 있는 명령어가 있기 때문에,

이 명령어를 이용해 스크립트를 작성했다.

curl 은 command line 에서 HTTP, FTP 등의 URL을 접근할 수 있는 명령어이다.

-s 와 -o /dev/null 옵션은 아무 출력도 안하도록 한 것이다.

-d 옵션은 POST 방식으로 전달될 데이터 들이다.

_encoding 은 리눅스의 경우 한글 문자셋을 UTF-8을 쓰기 때문에 기본값을 그대로 사용했다.

signature 는 서버의 호스트 이름으로 지정해 어느 서버에서 온 메세지 인지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message 는 스크립트 명령의 인자로 받도록 했다.

이렇게 간단한 스크립트를 pushmeto 라는 이름으로 저장하고, 실행 퍼미션을 준 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명령어를 실행할 때,

명령어 뒤에  ; pushmeto "메세지"  를 추가하면, 

작업이 끝난 뒤 아이폰으로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