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결국 고민 끝에 Sieg SC2 모델을 구입하게 됐다.

처음으로 가공해 본 것은 3D 프린터 용 노즐!!

몸통쪽에 4mm 직경의 구멍을 뚫고!

볼트 머리를 다듬고!!

0.3mm(?? 드릴 직경을 모르겠다) 구멍을 뚫었다.

구멍 직경을 모르겠다..

결론 : 취미용으로 쓰기엔 적당한 선반인 것 같다.!!! 근데 살짝 부족한 점들도.......

※ 드릴날 직경을 재어보니 무려.. 0.8mm (???????)

원래 사고 싶었던건..

http://www.sherline.com/4000pg.htm

요 녀석인데..

학교에서 써본 녀석이라.

근데 국내에 취급하는 업체를 못찾겠어서(홈페이지에는 링크가 있지만 연결이 안됨) 다른 제품을 알아보다보니

(해외구매를 하자니 배꼽이 배만해 질거 같고..)

디바이스마트에서 팔고 있는 Sieg 제품과

http://www.devicemart.co.kr/goods/view.php?seq=19388

독일의 Optimum 제품이 눈에 들어옴!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100000&firpg=01&sc.prdNo=1052318626&sc.dispNo=016001&sc.dispNo=016001

마닉스 라는 것도 있긴 한데 가격대가 너무 높은것 같고..

가격은 고만고만, 성능은 모르겠고.. 아무래도 독일제가 좋겠지..

기능은.. 구성은.. Sieg 가 더 나은것 같기도 하고..

고민되는 구만.....

CodeVision 에서는 퓨즈 값들을 체크/해제 해서 설정했었는데,

아두이노에서 사용하는 AVRDUDE 라는 프로그래머는 low fuse, high fuse, extended fuse 등으로 구분되어있다.

이게 어떻게 정해지는 값인지 몰라 찾아보던 중..

http://www.engbedded.com/fusecalc/

avrdude 에서 사용하는 fuse 값을 계산해주는 사이트를 발견!!!

Y축을 어찌 만들까 고민하다가.

리니어 베어링은 쓰지 않기로 결정하고,

프린터가 완성되면 프린트 해서 쓰면 되니 일단은 움직일 수 있도록만 하기로 결정!!

전에 봐두었던 다이소표 "대나무 도마"를 깎아서 만들기로 했다.

전에 사두었던 도마는 크기가 150mm x 250mm 정도 되는 녀석이었는데,

새로 산 도마는 크기가 140mm x 200mm 밖에 안된다. 

그래도 설계가 들어가는 크기여서 그냥 가공!!!

제대로 된 CAM 프로그램을 쓰질 못하니 무엇하나 깎는 것도 매번 힘들다.

나무판에 일정 간격으로 뚫린 구멍은 예비로 뚫어 놓은 것.

가이드가 부착될 부분은 M3 탭을 내기위해 2.8mm 드릴로 뚫은 것인데,

엔드밀이 3파이가 제일 작은 것이라 중앙 표시만 해두고 손드릴로 뚫었다. 

아무래도 삐뚤게 뚤린 듯 하다.

조립을 하기 전에 연마봉을 미리 끼워서 가조립을 해보았다.

유격도 심하지 않고 저항도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 다만 손드릴로 뚫은 나사 구멍덕에 가이드가 약간 안맞는 듯.

Y 축에 조립!!

수평계로 수평도 맞추고,

Z 축 연마봉 고정 클램프도 새로 제작해서 장착했다.

요건 바닥면....!!!!

간혹 짧은 볼트가 필요한데, 긴 볼트 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그냥 절단기나 쇠톱 등으로 자르면 나사산이 뭉개지므로,

추가 공정이 필요하다.

아래 사진에서 번호 순서대로,

1. 자를 볼트와 그에 맞는 너트를 준비

2. 너트를 자를 길이에 맞춰 끼운다.

3. 바이스에 너트를 물리고 끝단을 자른다.

4. 자른 면은 날카롭고 나사산이 뭉개져있으므로, 줄로 다음어 준다.

5. 너트를 앞뒤로 돌려 뭉개진 나사산을 살려낸다.

Z축 모터 마운트를 만들고 나서 관통 구멍을 어떻게 뚫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해결했다.

아래 그림에서 빨간색 원부분에 화살표 방향으로 관통구멍을 뚫어야 한다.

관통 길이는 50mm.

CNC의 Z축 이송거리는 70mm 이지만 6mm 드릴을 끼우면 이송거리가 50mm가 안된다.

작업할 나무를 끼우고,

3mm 엔드밀로 드릴링을 한다.

깊이는 20mm

엔드밀 작업 완료!

이제 드릴을 이용해 구멍을 뚫어준다. 3mm로 시작하면 엔드밀로 뚫어논 구멍이 가이드 역할을 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뚫을 수 있다.

드릴 직경을 차차 늘려가서 최종적으로 6mm 드릴로 구멍을 넓혀주면 끝.

관통구멍 뚫기 작업이 완료된 것들.

조립!!

U 클램프도 지그를 만들고 관통 구멍을 뚫어줬다. U자모양이라 CNC로 작업할 때 힘을 받으면 쪼개질 염려가 있어서,

중간에 3mm 판을 끼워넣고 작업했다. 

처음에 지그를 너무 작게 만드는 바람에 처음 작업한 한개가 박살이 나서 새로 하나를 만들었다.

오늘 베어링을 구입하러 공구상가에 다녀왔다.

인터넷에서는 3천원이 넘었는데,

공구상가에서는 1600원, 1500원이네!!! 반값!!! 좋다 공구상가!! 역시 인터넷은 편리하지만 비싼듯(배송비도 나가고...).

배송비도 없으니 금상첨화!

연마봉은 열처리연마봉만 있고 절단은 안해주신다고 해서 고려중.

일단 절단기 사용이 가능하면 구매하기로..

안되면 인터넷에서 절단을 해주니 인터넷으로 구매....

비열처리가 싼데..

Z축 구동을 위한 모터의 마운트를 제작했다.

더불어 U(?)클램프도 카드를 잘라 붙여 보강을 했다.

훨씬 튼튼해 졌다.

문제는 관통하는 구멍을 어떻게 뚫을 것인가 이다.

CNC의 Z축 가공 거리가 크지 않아 드릴링이 힘들다.

프레임 구성 부분만 일단 조립해 보았다.

요런 모양..

※ 참고 : http://reprap.org/wiki/RepRapPro_Huxley_frame_assembly